한국투자증권/기관영업부/이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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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는 글들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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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사실상 사라지는 중.

2000년 닷컴버블 당시 S&P500 IT 섹터의 12개월 선행 PER은 40~50배에 달하며 시장 전체를 크게 웃돌았음. 이후 프리미엄이 축소됐고, 2010년대 중반에는 시장 전체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

AI 투자 붐이 본격화된 2023~2025년에는 기술주 PER이 다시 30배 안팎까지 상승하며 시장 대비 프리미엄 확대. 그러나 최근 기술주 PER은 약 20배, S&P500 전체도 약 19~20배 수준으로 수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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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미국 증시: 이익은 성장주, 자금은 방어주
이번 5개 차트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기업이익의 성장 동력과 실제 투자자들의 자금 배분 방향이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

- ① 방어주의 압도적 아웃퍼폼: 10월 필수소비재 약 +8.5%, 배당귀족 +7.4%, 저변동성 +7.1% 상승. 반면 고베타 -5.6%, 모멘텀 -5.9%, 순수성장주 -6.5% 수준. 단순한 업종 순환을 넘어 위험 선호도 약화가 뚜렷한 상황.

- ② 경기민감주에서 방어주로 자금 이동: Strategas의 경기민감주 ETF 자금흐름이 최근 -2표준편차 부근까지 하락. 2022년 이후 가장 극단적인 수준의 경기민감주 상대 매도 압력이라는 분석.

- ③ 미국 주식 순매수 급감: BofA에 따르면 개별주와 ETF를 합산한 미국 주식의 4주 평균 순매수액은 -50억달러. 2025~2026년 강한 주가 상승에도 자금 유출 압력이 커진 모습.

- ④ 시스템 전략의 포지션은 아직 중립권: Vanda 자료에서 CTA는 소폭 마이너스, 변동성 목표 전략은 소폭 플러스, 리스크 패리티는 중립 부근. 적극적인 위험자산 확대 국면은 아니지만 시스템 자금의 전면적인 투매도 확인되지 않음.

- ⑤ 기업이익은 여전히 기술주 중심: 2026년 S&P500 이익 증가 기여도는 IT 42%, 통신서비스 18%, 에너지 11%. IT와 통신서비스 두 업종이 전체 이익 증가분의 60%를 설명.

핵심은 가격과 이익의 괴리.

기술주가 이익 성장의 중심에 있음에도 시장에서는 방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투자자들이 당장의 이익 성장보다 향후 성장의 지속 가능성, 할인율, 밸류에이션에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

특히 방어주 강세와 경기민감주 자금 이탈이 동시에 나타난 점이 중요. 단순한 기술주 차익실현이라기보다 포트폴리오 전체의 위험 축소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

다만 시스템 전략 포지션이 극단적인 숏으로 이동하지 않았다는 점은 구분해야 함. 재량적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가 심화되는 가운데 시스템 자금은 아직 중립 부근에 머물러 있는 구조. 향후 주가와 변동성 변화에 따라 추가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반대로 재진입 여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음.

결국 현재 시장은 이익이 부족해서 하락하는 시장이라기보다, 높은 이익 성장에도 투자자들이 더 낮은 밸류에이션을 요구하는 시장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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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실망과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확산되며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09%, S&P500은 1.82%, 나스닥은 2.86%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20% 폭락했습니다. 알파벳에 이어 아마존과 인텔까지 실적 충격이 이어지면서 기술주 투매가 심화됐습니다. 공포탐욕지수는 26으로 공포 구간에 머물렀고, VIX는 19.42로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4.24% 급락했고 산업재와 통신서비스도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에너지 1.91%, 필수소비재 1.38%, 유틸리티 0.64% 상승하며 방어적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했습니다. 인텔은 실적 가이던스 실망으로 28.58% 폭락했고, AMD(-10.88%), 엔비디아(-4.22%), 브로드컴(-5.48%), 마이크론(-5.30%) 등 반도체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됐습니다. 샌디스크는 호실적에도 13.47% 급락했고, 레딧은 성장 둔화 우려로 29% 넘게 폭락했습니다. 바이낸스의 63억달러 규모 해킹 소식에 코인베이스도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일라이릴리는 3.19% 상승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기술주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매파적 연준 발언을 압도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929%, 2년물은 4.581%로 각각 5.9bp, 7.5bp 하락하며 불 스티프닝이 나타났습니다. 3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분기 대비 0.8% 상승해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연준 인사들이 추가 긴축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약 80%에서 72.9%로 낮아졌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인덱스가 0.14% 하락한 101.894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7.526엔으로 하락했고, 유로·달러는 1.11679달러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기술주 급락과 국채금리 하락이 달러 약세로 연결됐습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피격 및 폭발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습니다. WTI는 2.08% 오른 104.12달러, 브렌트유는 2.40% 상승한 117.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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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가계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어섰으며, 부동산은 약 25%를 차지.

TD 증권에 따르면, 주식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가계 자산이 시장 변동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음

백악관 입장에선 증시 급락이 월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권자의 퇴직계좌 잔액이 줄어드는 문제. 실제 트럼프 대통령도 증시 최고치를 경제 성과로 내세울 때 미국인의 퇴직연금인 401(k)를 함께 언급해 왔음.

연준이 증시를 보는 이유는 백악관과 다름. 주가 하락이 소비와 고용을 얼마나 식힐지가 관심사이지, 지수 자체가 방어 대상은 아님. 특히 앞서 본 서비스 물가 압력이 지속된다면, 백악관에는 부담스러운 증시 조정도 연준에는 금융여건이 긴축되는 과정일 수 있음.

중간 선거 이후 남은 임기 동안 선거가 없는 트럼프가 계속 증시를 이전만큼 민감하게 생각할지 좀 걱정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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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미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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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만으로도 주가는 흔들릴 수 있음. 조정이 길어질지를 가르는 변수는 높은 금리를 기업 이익이 얼마나 버텨주느냐.

프로메테우스 리서치가 과거 금리 인상기를 비교한 결과, 정책금리 정점에서 2년 뒤 S&P 500의 평균 초과수익률은 침체를 피한 4차례에는 +42.9%, 침체가 뒤따른 11차례에는 -1.3%. 같은 긴축을 거쳐도 이후 경기 경로에 따라 성과가 크게 갈렸음.

현재 미국 증시에서도 주가와 이익 전망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중. 팩트셋 기준 10월 들어 S&P 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낮아졌지만, 4분기 이익 증가율 전망은 10월 2일 27.6%에서 30일 28.4%로 오히려 상승. 지수 전체로 보면 투자자가 이익에 매기는 가격은 낮아졌어도, 예상 이익까지 꺾인 흔적은 아직 약함.

다만 차트의 출발점은 사후에 확인된 정책금리 정점. 비침체 사례도 네 차례뿐이어서, 침체가 없으면 지금부터 큰 하락도 없다는 해석은 무리. 실제로 2022년에는 미국 경기가 확장을 이어가는 중에도 급격한 금리 인상과 함께 약세장이 나타났음.

체크 포인트는 이익 전망을 낮추는 업종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기술주 일부에서 시작된 실적 우려가 다른 업종으로 번지고, 저신용 기업의 회사채 가산금리까지 벌어진다면 이번 조정이 길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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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기업의 시가총액이 글로벌 GDP의 4.5%에 육박. 기업 집중도의 역사가 다시 쓰이는 중.

1900년대 초 스탠더드오일, 1920년대 GM, 1960년대 AT&T, 2000년대 마이크로소프트, 2020년대 애플을 거쳐 현재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상장기업의 자리를 차지.

과거 세계 최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글로벌 GDP 대비 대체로 1~2.5% 수준에서 움직였지만, 엔비디아는 차트상 **약 4.6%**까지 상승. 역사적으로 이례적인 집중도.

흥미로운 점은 과거 최대 기업들이 석유·자동차·통신 등 실물경제의 핵심 인프라를 장악했던 반면, 현재는 AI 연산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이 글로벌 경제 대비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

투자 관점에서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 AI가 전 세계 산업의 생산성을 바꿀 만큼 중요한 기술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인 동시에, 미래 성장과 이익의 상당 부분이 소수 기업에 집중될 것이라는 시장의 베팅이기도 함.

과거 최대 기업들은 세계 경제의 성장을 반영했지만, 현재 엔비디아의 기업가치는 세계 경제의 미래 성장까지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다만 시가총액은 미래 이익을 할인한 자산가치이고 GDP는 연간 부가가치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밸류에이션 비교에는 한계가 있음. 또한 이 차트만으로 버블을 판단할 수 없음. 과거 기업 대비 엔비디아의 글로벌 매출 비중, 이익률, ROIC와 이익 성장률을 함께 비교해야 고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음.

결국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얼마나 커졌느냐보다, AI가 창출하는 실제 이익이 그 높아진 기대를 얼마나 빠르게 따라잡느냐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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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 급락에도 AI 투자 부담과 중간선거 경계감이 겹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1% 상승한 51,983.98을 기록했지만, S&P500은 0.51% 하락한 7,541.40, 나스닥은 1.07% 내린 25,164.32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1% 넘게 상승했던 주요 지수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면서 투자심리의 취약성이 드러났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37% 급락했고, 공포탐욕지수는 23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경기소비재가 2.25%, 소재 1.83%, 금융 1.76%, 산업재 1.37% 상승하며 전통 산업 중심의 순환매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에너지는 3.97%, 기술주는 2.66% 하락했습니다. 월마트가 3.38%, 코스트코가 2.79%, 아마존이 2.20%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83%, 마이크론은 5.78%, AMD는 7.52%, 인텔은 8.80% 급락했습니다. 특히 마벨의 루멘텀 인수 발표 이후 양사 주가가 각각 12.72%, 18.59% 하락하며 AI 투자 확대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앤트로픽이 기업공개 서류에서 약 8,954억달러의 컴퓨팅 관련 계약상 지출 약정을 공개한 점도 AI 투자 수익성 논란을 자극했습니다.

경제지표에서는 10월 ISM 제조업 PMI가 55.5로 예상치 54.6을 웃돌며 경기 확장세를 확인했습니다. 다만 가격지수가 75.2로 여전히 높아 인플레이션 부담은 지속됐습니다. 12월 연준의 25bp 금리 인상 확률은 73.2%로 반영됐습니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3.4bp 하락한 4.895%, 2년물은 0.2bp 상승한 4.583%를 기록하며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됐습니다. 유가 급락에 따른 장기금리 하락에도 기술주 반등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인덱스가 0.13% 하락한 101.758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엔은 157.913엔으로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11933달러로 올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가 달러 약세를 유도했지만 견조한 경기와 금리 우위가 하락폭을 제한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재개 부인과 이란의 협상 의지 표명에 급락했습니다. WTI는 7.36% 하락한 배럴당 96.46달러, 브렌트유는 7.63% 내린 104.7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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