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기관영업부/이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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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는 글들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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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을 앞둔 관망 속에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21% 내린 53,463.88, S&P500은 0.02% 하락한 7,675.70, 나스닥은 0.08% 밀린 26,130.20을 기록했습니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매출과 조정 EPS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간외 주가는 소폭 약세를 보이며 높아진 기대치를 확인시켰습니다. 공포탐욕지수도 55로 중립 구간까지 내려왔습니다.

업종별로는 산업재가 1.07% 상승해 가장 강했고 유틸리티 0.47%, 기술 0.37%, 에너지 0.27%가 올랐습니다. 반면 헬스케어는 1.01%, 커뮤니케이션서비스 0.71%, 경기소비재 0.62%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가 1.59%, 알파벳이 1.43%, 테슬라가 1.26% 내린 반면 애플은 1.15%, 메타는 1.07%, 마이크로소프트는 0.95% 상승했습니다. 광통신·네트워크에서는 루멘텀 6.03%, 아리스타네트웍스 5.92%, 시에나 4.22%, 코닝 3.82%가 강세를 보여 AI 인프라 수급은 이어졌습니다. 메타는 48개 주와 180억달러 규모 합의 소식에도 상승했습니다.

7월 PCE 물가는 전년 대비 3.7%로 예상 3.6%를 웃돌았고 근원 PCE는 3.3%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습니다. 2분기 GDP 수정치는 연율 1.5%였지만 민간 국내수요는 4.2% 증가해 경기의 기저 체력이 견조했습니다. 이에 2년물 금리는 4.22%, 10년물은 4.65%로 상승했고,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36.1%로 반영됐습니다. 5년물 700억달러 입찰은 응찰률 2.37배로 양호했지만 낙찰금리는 4.393%로 WI 대비 0.2bp 높았습니다.

달러는 물가와 내수 강세를 반영해 상승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267% 오른 99.147, 달러·엔은 159.347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1.16534달러로 하락했습니다.

WTI는 0.16% 내린 82.23달러, 브렌트유는 0.84% 하락한 87.8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이란 긴장 완화 기대가 지정학적 프리미엄을 낮췄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강화 가능성이 장중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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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글로벌 테크/기업
엔비디아가 FY28 매출 +70% YoY 성장 가이던스 제시 후 반도체 전반 after market 주가 강세(노란색으로 표시)

잰슨황의 앤트로픽, 오픈AI 관련 발언도 흥미로움
- “유일한 후회는 더 일찍, 더 많이 투자하지 않은 것”이라고 언급. 이어 Anthropic과 OpenAI가 조만간 상장할 것이라고 시사. (직접 회사명을 언급한 것은 아니며 문맥상 추정)
- 이들 기업이 향후 상당한 컴퓨팅 수요에 Nvidia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할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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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압도적 가이던스가 AI 성장 둔화 우려를 다시 밀어내며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다우는 0.20% 오른 53,569.44, S&P500은 0.72% 상승한 7,730.99, 나스닥은 1.57% 뛴 26,541.35에 마감했고 VIX는 14.51로 4.60% 하락했습니다. 다만 상승의 폭은 좁았습니다. S&P500 11개 업종 중 기술주만 3.40% 올랐고 필수소비재 -1.50%, 헬스케어 -1.10%, 경기소비재 -1.02%, 산업재 -0.84% 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밀렸습니다. 엔비디아는 내년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을 시장 예상 45%를 크게 웃도는 70%로 제시하며 8.74% 급등했고, 브로드컴 +4.49%, 인텔 +4.36%, TSMC ADR +2.30%, SK하이닉스 ADR +2.27%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세일즈포스는 Anthropic과의 제휴 기대에 22.58%,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50% 폭등해 AI 모멘텀이 반도체에서 소프트웨어로 확산됐습니다.

채권시장은 잭슨홀 연설을 앞둔 관망 속에 약보합이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4.672%로 0.8bp, 2년물은 4.232%로 0.8bp, 30년물은 5.190%로 0.5bp 올랐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0만3천건으로 예상 20만8천건을 밑돌아 고용의 안정성을 확인시켰고, 보스턴 연은의 수전 콜린스 총재가 물가가 실망스러울 경우 금리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9월 동결 확률은 66.1%, 인상 가능성은 33.9%로 반영됐습니다.

달러는 사실상 보합이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99.153으로 0.006% 올랐고 달러-엔은 159.415엔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이란 협상 교착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WTI는 1.58% 오른 배럴당 83.53달러, 브렌트유는 2.12% 상승한 89.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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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조용한데, 지수 아래에서는 이미 변동성이 크게 올라오는 중.

S&P500 변동성을 보여주는 VIX 기반 시장 변동성은 아직 낮은 수준인데, 개별 종목 변동성과 섹터 간 수익률 격차는 2017년 이후 평균 대비 +2σ를 넘어선 극단 구간까지 상승.

즉 지금 시장은 “변동성이 낮은 장”이라기보다 대형주가 지수를 눌러주고 있는 동안 내부에서는 종목·섹터별 재평가가 빠르게 진행되는 장에 가까움.

이런 구간에서는 지수 방향보다 종목 선택의 영향력이 훨씬 커짐. 실적·밸류에이션·수급이 조금만 어긋나도 개별 주가 반응이 커지고, 반대로 같은 지수 안에서도 강한 업종은 계속 강할 수 있는 구조.

특히 Cross-sector volatility까지 급등했다는 점은 단순 개별 종목 이슈를 넘어 시장 내부의 로테이션 강도가 상당히 커졌다는 신호.

결국 지금의 핵심 리스크는 VIX가 높다는 게 아니라, VIX는 낮은데 내부 변동성은 이미 극단적으로 높다는 점.

다만 이 자체가 지수 급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향후 VIX 상승, Equal-weight 약세, 시장 상승 종목 비율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지가 내부 변동성이 지수 레벨로 전이되는지 판단할 체크 포인트.

잘못 쫓아다니면 쌍코피 터지는 장...
쫄보 플레이나 아예 구경만 하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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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이제 ‘한 종목’이라기보다 하나의 섹터·국가에 가까운 비중.

S&P500에서 엔비디아 비중은 약 8%. 필수소비재·에너지·유틸리티·부동산·소재 등 11개 업종 가운데 5개 업종 전체보다 엔비디아 한 종목이 큼.

글로벌 기준으로 보면 더 극단적. iShares ACWI에서 엔비디아 비중은 **4.75%**인데, 국가별 비중은 미국 63.3%, 일본 5.0%에 이어 대만 3.2%, 영국 3.1%, 캐나다 3.1% 수준.

즉 엔비디아 한 종목이 미국·일본을 제외한 모든 개별 국가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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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동성은 여전히 늘고 있지만, 증가 속도는 확실히 둔화되는 중.

World Broad Money 증가율은 2025년 한때 10%대 초반까지 올라갔다가 최근 5~6% 수준으로 내려온 모습. 통화량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자산을 밀어주는 유동성의 가속도는 약해지고 있는 구간.

중요한 건 절대 수준보다 방향. 2024~25년에는 글로벌 통화량 증가율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주식·금·비트코인 등 유동성 민감 자산에 우호적인 배경을 제공했는데, 이제는 그 순풍이 이전만큼 강하지 않다는 의미.

과거에도 Broad Money 증가율이 고점을 찍고 둔화될 때 자산가격이 즉시 하락한 것은 아니었음. 다만 밸류에이션 확장보다 실적·현금흐름이 더 중요해지는 환경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음.

앞서 확인한 미국 시장의 높은 집중도와 종목·섹터 내부 변동성 확대까지 같이 보면, 현재 시장은 “유동성이 모든 자산을 함께 끌어올리는 장”에서 “펀더멘털에 따라 성과가 갈리는 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으로 해석 가능.

결국 글로벌 유동성은 아직 긴축 신호는 아니지만,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정당화할 정도로 가속되고 있지도 않음. 앞으로는 유동성의 양보다 증가율이 다시 반등하는지가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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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서 버는 속도보다 자산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른 시장.

2025년 부의 증가분 가운데 신규 실물투자가 만든 몫은 20%, 반면 인플레이션을 웃도는 자산가격 상승이 만든 ‘paper wealth’가 58%. 결국 주식·부동산 같은 기존 자산을 가진 사람의 순자산은 빠르게 늘지만, 현금·근로소득 중심인 사람은 같은 속도로 따라가기 어려운 구조.
특히 주식이 신규 부의 증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면 자산 보유 여부가 소득보다 자산격차를 더 빠르게 벌리는 변수가 됨.

그래서 지금은 단순한 인플레이션보다 ‘asset inflation’의 분배 효과를 봐야 하는 구간. 물가가 오르면 모두의 구매력이 깎이지만, 자산가격이 오르면 자산 보유자는 일부 보전되거나 오히려 더 부유해지고, 무자산자는 상대적으로 더 뒤처짐.
결국 “돈을 벌고 있느냐”보다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느냐”가 부의 증가 속도를 결정하는 비중이 커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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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가장 강한 경쟁력은 제품 하나가 아니라 ‘생태계에서 잘 안 빠져나온다’는 점.

미국 사용자 조사에서 향후에도 같은 브랜드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스마트폰 92%, 웨어러블 89%, 헤드폰 89%로 애플이 모두 1위. 삼성은 각각 86%, 80%, 80%로 뒤를 이음.

특히 중요한 건 스마트폰뿐 아니라 워치·이어폰까지 높은 충성도가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워치·에어팟·서비스로 이동하면서 하드웨어 판매가 단품 경쟁이 아니라 생태계 내 반복 매출 구조로 바뀌는 배경.

반면 스마트스피커에서는 Amazon 83%, JBL 76%, Apple 73%로 애플이 뒤처짐. 즉 애플의 브랜드 파워가 모든 카테고리에서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iPhone과 연결성이 강한 제품일수록 lock-in 효과가 강하다고 보는 게 더 정확.

투자 관점에서 이런 충성도는 신제품 혁신이 다소 약한 시기에도 교체수요·서비스 매출·고객당 지출을 방어해주는 질적 자산. 애플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단순한 브랜드 이미지가 아니라 높은 재구매 가능성에 일부 기반하고 있다는 의미.

결국 애플의 해자는 ‘다음 아이폰이 얼마나 혁신적인가’보다, 이미 들어온 고객이 다음 기기도 애플을 선택할 확률이 얼마나 높은가에 가까움.

다만 이 차트는 실제 재구매율이 아니라 “향후 같은 브랜드를 사용할 의향”을 묻는 설문이며, 약 1,200명의 미국 사용자 표본. 따라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나 실제 교체행동과 동일하게 해석하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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