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기관영업부/이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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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는 글들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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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반도체 강세와 금융주 급락이 맞서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36% 내린 51,863.69, S&P500은 7,764.64로 보합, 나스닥은 0.45% 오른 27,244.28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대화 진전 기대가 위험선호를 지지했지만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인식도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협상이 진행 중이며 합의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Fear & Greed는 35로 공포 구간, VIX는 14.21까지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 소재 1.90%, 필수소비재 1.20%, 기술 0.63%가 올랐지만 금융은 1.98%, 에너지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는 각각 1.01% 하락했습니다. 반도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넘게 오르며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마이크론 5.00%, 샌디스크 6.82%, 시게이트 4.85%, AMD 1.34%, 엔비디아 0.66%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가 금융 의사결정 중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JP모건 3.42%, 뱅크오브아메리카 3.04%, 찰스슈왑 6.11% 하락했습니다.

채권시장은 장중 변동성에도 보합권이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4.9670%로 0.4bp 상승했고 2년물은 4.7530%로 0.2bp 하락했습니다. 10월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은 53.1%, 12월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은 80% 후반대로 반영됐습니다. 2년물 입찰 금리는 4.787%로 시장 예상보다 소폭 높았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00.547로 0.12% 상승했지만 미·이란 협상 기대가 커지며 장중 고점에서는 후퇴했습니다. 달러엔은 157.42엔으로 보합권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외교적 해법 기대와 사우디 송유관 재가동 영향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해 WTI는 1.24% 내린 94.59달러, 브렌트유는 1.09% 하락한 99.25달러로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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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25bp 금리 인상 으로 연방기금 목표 금리 범위가 3.75%~4.00%로 상향 조정된 후, 시장은 추가 긴축을 예상하고 있으며, 정책 금리는 2027년 중반까지 4.7%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 중

이러한 시장 전망은 역사상 가장 완만한 긴축 사이클 중 하나를 시사

현재 증시가 잘 버티는건 “완만한 인상으로 충분하다고 시장이 믿고 있기 때문에"라고 해석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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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긴축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려 있음

1960년대 중반 이후 연준의 긴축 사례를 두 그룹으로 나눴을 때 연착륙으로 이어진 경우와 경기 침체로 이어진 경우를 비교

GDP 성장률은 긴축 초기 단계까지 견조한 흐름을 보였는데, 이는 통화 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데에는 길고 다양한 시차가 있음을 보여줌. 평균적으로 성장률은 약 1년 동안 가속화된 후 둔화

현금 수익률을 제외한 주식 수익률은 긴축 초기 단계에서 평균적으로 부진. 그러나 수익률은 결국 급격히 차이를 보이며, 경기 침체 시나리오에서는 연착륙 시나리오보다 훨씬 낮은 수익률을 나타냄

BofA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의 대다수(55%)는 향후 12개월 동안 세계 경제가 경착륙을 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38%는 연착륙, 2%만이 경착륙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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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제조업 PMI 자체도 50선 위로 올라와 확장 국면인데, 더 눈에 띄는 건 성장을 보고하는 업종 비중이 80~90% 수준까지 급등했다는 점. 단순히 몇 개 업종이 끌어올리는 회복이 아니라 제조업 회복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 가능.

과거 차트 흐름을 보면 이 업종 확산지표가 먼저 강해지고 PMI가 뒤따르는 구간이 반복됐음. 지금도 비슷하다면 제조업 PMI가 추가로 올라갈 여지가 있다는 의미. 즉 경기 모멘텀이 꺾이는 국면보다는 확산되는 쪽에 가까운 상황.

이게 중요한 이유는 금리. 제조업까지 회복 범위가 넓어진다면 연준 입장에서는 서둘러 완화할 이유가 줄어들고, 시장은 Higher for Longer 또는 완만한 추가 인상을 더 오래 받아들일 수 있음.

그런데 증시 입장에서는 꼭 악재만은 아님. 금리가 오르는 이유가 경기와 이익이 강해서라면, 초기에는 할인율 상승보다 EPS 개선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음. 특히 산업재·기계·운송·소재·반도체 장비처럼 경기 확산의 수혜를 받는 업종에는 오히려 유리한 조합.

그래서 지금 시장을 단순히 “긴축 재개 = 증시 하락”으로 보면 설명이 잘 안 됨.
“완만한 긴축 + 제조업 확산 + 이익 성장”이라면 증시는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조합.

다만 업종 확산지표가 이미 80~90%까지 올라온 만큼 추가 개선 여력은 점차 줄어드는 구간이기도 함. 앞으로는 이 확산이 실제 신규주문·생산·고용·기업이익 상향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해야 함. 반대로 PMI는 더 올라가는데 물가까지 재가속하면, 그때는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어 증시에 훨씬 불편한 조합으로 바뀔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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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펀더멘털 개선 속도를 주가가 따라가지 못하는 구간.

9/1~20 반도체 수출 +259% YoY로 업황은 강한데, 한국의 Forward P/E는 EM 대비 약 0.5배, 대만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도 극단적인 수준.
→ 이익 추정치가 유지된다면 지수 베타 복귀를 설명할 강한 밸류 근거.

※ Bear case는 명확함. 지금의 할인은 저평가가 아니라 ‘피크 이익을 믿지 않는 가격’일 수 있음. 이 경우 멀티플 리레이팅 없이 향후 이익 둔화를 주가가 먼저 반영하는 흐름.

대만 대비 극단적 P/E 괴리는 결국 한국 반도체 이익의 ‘크기’보다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불신 정도를 보여주는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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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하이퍼스케일러의 30일 수익률 상관계수가 -0.31까지 하락. 2016년 이후 중앙값이 약 +0.70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관측기간 최저 수준. 과거에는 “AI CAPEX 확대 → 하이퍼스케일러와 반도체 동반 상승”이 기본 구조였는데, 최근엔 이 연결고리가 깨지고 있음.

시장이 AI를 ‘한 덩어리 성장 테마’에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을 따지는 단계로 분해하기 시작

하이퍼스케일러에는 CAPEX가 비용이지만 반도체 업체에는 매출. 과거에는 투자 확대 자체가 양쪽 모두 호재였지만, 이제는 CAPEX의 ROI가 누구에게 귀속되는가를 시장이 따로 가격에 반영하는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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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은 신고가, 10주 평균 위 업종은 15%…

졸라 고독하기 딱 좋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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