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경제 임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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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크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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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15 Bloomberg>

1) EM 통화 올해 상승분 거의 반납
유로, 파운드를 비롯해 위안화, 멕시코 페소, 원화 등을 담고 있는 블룸버그 달러지수(BBDXY)는 5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 코메르츠방크의 Michael Pfister는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차지하면서 트럼프의 계획을 실행하기가 쉬워졌고, 많은 주요 직책에 강경파가 포진하면서 달러는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신흥국(EM) 통화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음.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마저 겹치면서 MSCI 신흥통화지수는 연준 인하 피봇에 따른 9월 반등분을 다 내주고 연초 수준 부근으로 밀렸음

2) ECB 인하에 대한 대담한 베팅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에 대한 대담한 인하 베팅이 옵션시장에서 관측되고 있음. 한 트레이더는 두 가지 시나리오에서 열 배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옵션에 62만 5,000유로를 지불하며 시장 참가자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음. 첫 번째는 ECB가 12월에 75bp 인하를 단행하는 경우고, 두 번째는 12월 50bp 인하 후 1월 추가 인하를 시사하는 경우. 이러한 베팅은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가 유럽 경제를 압박해 ECB가 더 빨리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을 토대로 함. 요아힘 나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트럼프의 관세 계획으로 독일 경제가 GDP의 1%를 잃고 심지어 마이너스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 금융시장은 이미 ECB의 보다 가파른 인하 가능성을 반영 중

3) 美 10월 PPI 전월비 0.2% 상승. 실업수당 신청은 5월래 최저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대로 전월비 0.2%를 기록하며 이전 수치보다 소폭 상승. 항공료 역시 2022년말 이래 가장 많이 올랐고 헬스케어 분야도 대부분 비용이 상승. LPL Financial의 Jeffrey Roach는 “기업들이 관세 리스크에 공급망을 관리하면서 생산자 물가가 좀 더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1월 9일 마감 주간에 시장 예상을 하회한 21만 7,000명으로 5월래 최저 수준으로 줄었음. 4주 이동 평균치 역시 22만 1,000명으로 5월래 최저치를 기록해 미국의 노동 시장이 허리케인과 보잉사 파업 여파에서 벗어나 견조한 모습을 되찾는 분위기

4) 쿠글러 연준 이사, ‘물가 위험시 인하 일시 중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물가와 고용 모두 집중해야 한다며, 노동시장이 식고 있고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진전이 느려지고 있다고 지적. “물가의 진전을 지연시키거나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 정책 금리 인하를 일시 중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반면 노동 시장이 갑자기 둔화된다면 정책 금리를 점진적으로 계속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큰 진전”을 이루었지만 아직 승리를 선언할 수는 없다고 주장

5) 美 MMF 7조 달러 돌파, “금리 인하 정당화할 데이터 거의 없다”
미국 머니마켓 펀드(MMF)가 7조 달러를 넘어서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음. 머니마켓 및 뮤추얼 펀드 정보 회사인 Crane Data에 따르면 한 주 동안 약 910억 달러가 늘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음. 올 들어 7,000억 달러 이상이 MMF에 유입된 셈. 소시에테제네랄의 Subadra Rajappa는 강력한 성장과 끈질긴 인플레이션, 특히 관세 불확실성을 비롯해 증시 상승을 부채질하는 잠재적 규제 완화 등의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만한 데이터는 거의 없다”고 언급
(자료: Bloomberg News)
한화투자증권_임혜윤_Trumphobia_241118F.pdf
2.1 MB
<트럼포비아(Trumphobia)>

1. 관세 공포는 과장됐다
2. 보편적 관세가 아닌 전략적 관세
3. 재정적자 괴담
4. 강달러 전망의 리스크
5. 위기에서 찾는 기회

트럼프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상당부분 과장됐다고 생각합니다. 관세의 영향은 예상보다 미미할 것이고, 재정적자 급증 가능성도 낮습니다. 국내 증시 부진의 본질은 트럼프 당선이 아니라 주력산업 경쟁 심화입니다. 트럼프 2기의 제조업 강화 및 공급망 재편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18 Bloomberg>

1) 연준 12월 인하 의구심
회복 탄력적인 미국 경제지표에 연준 인사들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일각에선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마저 의심하는 모습. 파월 연준 의장이 미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양호하다”며, 신중한 속도로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발언한 이후 시장은 12월 인하 기대치를 낮추기 시작. 제이니 몽고메리 스콧의 Guy LeBas는 다음 달 25bp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높지만 “1월에는 건너뛸 것 같다”며 “연준은 아마도 그 시점에서 속도를 늦춰 분기별 인하로 갈 수도 있다”고 전망

2) 미국 10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미국의 소매 판매가 지난달 자동차 구매 급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증가율을 기록. 다른 품목들도 연말 연휴 시즌을 앞두고 일부 모멘텀을 시사. 국내총생산(GDP) 추계에 사용되는 소위 관리그룹 소매판매는 9월 1.2% 증가에서 10월 0.1% 감소로 돌아섰지만, 지난 3개월에 걸쳐 연율 4.6%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여전히 견조한 모습. Santander US Capital Markets의 Stephen Stanley는 “소비가 다소 둔화될 것 같다. 이번 지표는 확실히 재앙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러한 견해에 부합한다”고 지적

3) 굴스비, ‘금리, 크게 낮아질 것. 불확실성에 속도 조절’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2% 목표를 향해 계속 내려간다면 향후 12~18개월에 걸쳐 금리가 “크게(a lot)” 낮아질 전망이라고 언급. 굴스비는 정책금리가 최근 점도표에서 제시한 전망에 따라 내려갈 것으로 전망. 또한 현재의 인플레이션율이 장기간 유지되기에는 “너무 높다”며, 최근의 생산성 개선을 감안할 때 강한 경제 성장세를 과열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조언. “생산성이 상승하면 더 많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고도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

4) BofA, “트럼프 취임 전에 中·유럽 주식 매수”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의 통화 및 재정 부양 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에는 미국 이외의 주식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 Michael Hartnett 등은 1월 20일 예정된 “취임식 전에 중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식을 매수하라”며, 미국의 관세 인상 예고에 중국은 보다 완화적 재정 정책을 펼치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

5)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개입에 미국 대응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서방세계 무기 사용에 대한 일부 제한을 해제해 러시아내 제한적인 군사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한 최종 결정에 임박. 이는 북한이 러시아 군대를 지원하고 또 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늘리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고 소식통은 밝혔음. 만일 서방세계 무기 사용이 승인될 경우 우크라이나가 북한군까지 투입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이 첫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음
(자료: Bloomberg News)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19 Bloomberg>

1) 미국채 2년물 매수 권고
BMO 캐피탈 마케츠는 2년물을 200일 이평선 부근에 위치한 4.40%에서 매수하라고 조언. 이들은 실물 경제의 연착륙(또는 무착륙)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 반면, 경착륙 전망은 너무 낮아 보인다고 지적. 따라서 “단기물 채권이 계속 저렴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 동안 2년물이 안정적 매수를 찾아 금리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 Gennadiy Goldberg 등은 연준의 완화정책 속에 명목 및 실질 금리가 내려감에 따라 연말 미국채 10년물 금리 전망을 4.50%로 제시

2) ECB 12월 25bp 인하 거의 기정사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12월 25bp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이기도 한 스투르나라스는 “25bp가 최적의 인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음. 또한 지속적인 2% 물가 안정 목표를 내년 1분기나 2분기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이 내년 말까지 당국의 예상대로 계속 둔화된다면 기준금리가 “2% 가까이”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 트럼프의 관세에 대해서는 유럽에 중기적으로 경기침체와 디플레이션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

3) 미국 가계 신용 접근 더 어려워져
자동차 대출과 모기지 재융자 신청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로 거절되는 등 미국 가계의 신용 접근성이 악화되고 있음. 대체로 안정적인 수요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모기지,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한도 연장 신청, 모기지 대출 재융자 신청 등에 대한 거부율이 2024년에 모두 상승했다”고 뉴욕 연은은 밝혔음.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인 신용 신청 거부율은 21%로 팬데믹 이전의 17.6%보다 훨씬 높음

4) 미국채 금리 상승에 EM 부담
신흥국(EM) 통화가 미국채 금리 상승세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Gramercy의 Simon Quijano-Evans는 현재 많은 EM통화들이 미국 관세의 이중 타격 가능성, 즉 직접적으로는 신흥국 수출에, 간접적으로는 미국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통화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 모간스탠리의 James Lord 등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가 아시아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5년까지 신흥 시장에서 외환이 가장 취약한 자산군이 될 것이라고 지적

5) 세계 최대 비트코인 큰 손의 매수 전략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Michael Saylor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2020년에 비트코인 투자를 결정. 처음에는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샀다가, 이후에는 주식 발행과 매각, 전환사채 등의 자금을 이용해 레버리지를 일으켜 자금을 조달. 이 회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400% 이상 상승해,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주요 주식 가운데 Applovin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음
(자료: Bloomberg News)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20 Bloomberg>

1) 美 상무장관에 루트닉 낙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캔터 피츠제럴드의 최고경영자(CEO)인 하워드 루트닉을 상무장관에 낙점. 트럼프는 “그는 관세 및 무역 의제를 이끌고, 미국 무역대표부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추가로 맡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음. 루트닉은 미국 제조업 일자리가 해외로 전환되고 있는 현실을 한탄. 또한 전기차에 대해 “해안가 엘리트들의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은 “국민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비열한 짓”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음

2)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대기로
트럼프가 조속한 시일 내에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대 기로에 직면. 1,000일째에 접어든 이 분쟁에서 우크라이나는 서방으로부터 공급받은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 본토에 있는 군사 기지를 공격했고, 러시아는 핵 사용에 대한 원칙을 개정해 재래식 공격에도 핵 대응을 고려하도록 조건을 완화. RBC 블루베이 자산운용의 Timothy Ash는 “협상 전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푸틴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푸틴은 향후 몇 달 안에 트럼프와 마주 앉아 평화를 논의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고 언급

3) 러시아와 미국, 핵전쟁 우려 진정 노력
브라질에서 열린 G-20에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리는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는 데 강력히 찬성한다”고 말한 데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이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추기로 한 러시아의 결정에 대응해 핵 태세를 조정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극단적 패닉을 자제하는 분위기.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Alex Kokcharov는 푸틴의 핵 교리 개정에 대해 “핵 위협 인식을 고조시키겠다는 의도는 분명하지만 이를 실행에 옮길 가능성은 낮다”며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미 수십 차례 핵 위협을 가해왔다고 지적

4) 유가 널뛰기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이 확전의 중대 기로에 처한 반면 중동 지역에선 이란을 둘러싼 긴장 완화 신호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널뛰기를 했음.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하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장중 한때 0.7% 넘게 올라 일주일여래 고점인 배럴당 69달러 후반대로 올랐음. 이후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8달러 중반으로 1% 가량 밀렸음. 올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유가가 때때로 상승하긴 했지만, 중국의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인해 WTI는 연초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음

5) 시타델 켄 그리핀, ‘멀티전략 헤지펀드 호황은 끝났다’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업자인 켄 그리핀은 멀티전략 헤지펀드의 폭발적 성장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 이들 펀드는 다양한 트레이딩 접근법을 통해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도 꾸준한 수익을 내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유동자금을 빨아들였음. 그러나 한계에 봉착하면서 멀티전략 헤지펀드가 운용하는 자산은 올해 3,660억 달러로 2016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 향후 4년 간 잠재적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질문에 “가장 큰 변화는 특정 기업 자체보다는 미국의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기업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더 많은 공장을 짓고, 연구 개발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고객 확보에서 신기술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인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
(자료: Bloomberg News)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21 Bloomberg>

1) 금리 인하 신중론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 진전이 둔화되었다며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싶다는 견해를 밝힘. 그는 연준 이사로서는 거의 20년만에 처음으로 소수의견을 내며 지난 9월 연준의 50bp 빅 컷 결정을 반대했지만 11월 25bp 인하는 찬성한 바 있음. “나는 아직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노동 시장의 전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동시에 우리가 목표 지점에서 얼마나 멀리 있는지 더 잘 평가하기 위해서 정책금리를 끌어내리는 데 있어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언급. 또한 “2023년 초부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개선을 이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진전이 멈춘 것 같다”며,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정책 금리가 중립 수준에 도달하거나 심지어 그 아래로 내려갈 위험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

2) 러-우 전쟁 격화. 협상 가능성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내 군사 목표물을 향해 처음으로 영국 미사일을 발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을 끌어들인 것에 대한 대응으로, 영국 정부는 이를 분쟁의 확대로 간주하고 있다고 그 소식통은 전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번주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주요 관심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세계에 군사 지원 강화와 더불어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해왔음. 한편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잠재적 휴전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한 번 이상, 더 정확하게는 지속적으로 접촉과 협상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강조

3) 중장기적 달러 강세. TD ‘美 10년물 금리 내년 말 3.8%’

중장기적 달러 강세에 대한 월가의 전망은 다소 꾸준한 편이고, 이는 달러-원을 언제든지 다시 위로 밀어올릴 공산이 있음. 이달 골드만삭스는 트럼프의 보호주의 정책 등을 근거로 달러 강세가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며 달러 하락에 대한 오랜 견해를 포기한 바 있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경기 순환적, 정치적 동인에 따른 달러 강세 기조는 새삼스럽지 않고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내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주장. TD증권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디게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말 미국채 10년물 금리 전망치를 3.8%로 제시

4) 회복되는 채권-주식 역상관관계. 핌코 “위험자산 투자 신호”
핌코는 증시와 채권시장의 역의 상관관계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을 늘릴 수 있는 신호라고 판단. 핌코는 “현재 미국과 다른 주요 경제의 경우처럼 인플레이션과 GDP 성장률이 완만해지면, 주식/채권 상관관계는 낮아졌다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다”며, “위험 자산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넓혀 전체 포트폴리오에 변동성을 거의/전혀 추가하지 않으면서도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언급. 이들은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는 가운데 연착륙을 달성할 것이라는 당사의 기본 전망 아래서 보면 주식과 채권은 모두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음

5) 포드, EV시장 침체로 유럽서 추가 감원 예정

포드자동차가 전기차(EV)로의 전환이 전반적으로 시들해지고 있는 유럽에서 추가로 4,000명에 달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 이번 감원은 포드 유럽 인력의 약 14%에 해당하는 규모로, 주로 2027년 말까지 독일과 영국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노조 및 정부와 협의가 진행 중. 2021년 초만해도 포드는 유럽 사업을 대폭 개편해 2030년까지 모든 승용차를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선언했으나, EV로의 전환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음.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에 따르면 포드의 유럽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3.3%로 작년 같은 기간 4.1%에서 하락
(자료: Bloomberg News)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22 Bloomberg>

1) 러시아-우크라이나 미사일 강대강 대결
러시아가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드니프로를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가 밝혔음. 푸틴은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가 이번 주 초 미국과 영국산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음.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전문가들의 제원 분석을 기다리고 있으며, 서방세계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와 같이 ICBM을 요격할 수 있는 방공 체계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한 미국의 결정을 강력히 비판하고, 러시아는 갈등을 피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

2) 유로-달러 패리티 주목
블룸버그 달러지수(BBDXY)의 일일 캔들 차트에서는 이른바 모닝스타 패턴이 완성. 이는 긴 하락 캔들 이후 갭 다운된 작은 캔들, 그리고 그다음 날에는 긴 상승 캔들이 발생하는 경우로 상승 전환 신호로 종종 활용. 달러지수(DXY)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로의 약세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 유로-달러는 간밤 0.8% 가량 밀려 1.0462로 내리기도 했는데 이는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이에 따라 유로-달러 1:1 패리티 내러티브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 트레이더들은 이번 ECB 완화 주기에서 추가 6차례 인하까지 내다보고 있는 반면 연준은 기껏해야 3~4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3) ECB 스투르나라스, ‘2%까지 매번 금리 인하’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기준금리를 중립수준으로 추정되는 약 2%까지 매 회의 때마다 내려야 한다고 주장.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인 스투르나라스는 인플레이션과 실물 경제의 전개 상황을 감안할 때 “중립 금리라고 부르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매번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호한 개념이긴 하지만 약 2%로 추정된다”고 발언. 로버트 홀츠만 ECB 위원은 아직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남아 있다며 통화정책을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유로존 일부 지역에 임금 상승세가 여전히 강한데다 지정학적 위험이 물가 안정을 위협하고 있어 2% 물가 목표 달성을 완전히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

4) 굴스비 연은 총재, ‘내년 금리 꽤 낮아질 것’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금리가 “꽤나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견조한 노동 시장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완화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의 경로가 인플레이션이 크게 낮아져 2%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노동 시장은 안정적인 완전 고용에 가까운 수준으로 식었다”고 설명. 물가와 고용 모두 연준이 원하는 쪽으로 가고 있어 “아마도 우리가 최종 지점으로 생각하는 수준으로 금리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금리를 당장 그 수준까지 끌어내릴 필요는 없지만, “내년쯤이면 금리가 지금보다 훨씬 낮아질 것 같다”고 언급

5) 재무장관 유력후보 면담한 트럼프 아직도 고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최근 재무장관 유력 후보들을 차례로 만났지만 아직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음. 트럼프는 헤지펀드 억만장자인 스콧 베센트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 마크 로완, 연준 이사를 지낸 케빈 워시를 각각 면담했는데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 중이라고 측근들이 전했음. 인선 과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은 언제든 결과가 발표될 수 있다면서도, 트럼프의 이례적 장고는 자신의 경제 의제를 이끌 재무장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지적
(자료: Bloomberg News)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25 Bloomberg>

1) ECB 공격적 인하 베팅에 유로 급락
유로존 종합 PMI(구매관리자지수)는 11월 잠정치가 48.1로 1월래 최저치를 기록. 이에 시장은 12월 ECB가 50bp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전일 약 15%에서 50% 위로 높여 잡았음. 유로는 지난 3개월 동안 달러 대비 2.7% 가량 하락해 G-10 통화 중 최악의 성적을 나타냈음. 트레이더들은 유로-달러 환율이 더 하락해 1:1 패리티로 향할 가능성에 베팅을 늘리는 모습. 패리티가 발생한 경우는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그동안 단 두 차례에 불과

2) ECB 센테노, ‘빅 컷 논의 가능’
마리오 센테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유로존 경제의 위험 요인이 일부 현실화될 경우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인 센테노는 “점진적”으로 꾸준히 예측가능하게 움직이는 것을 선호한다면서도, 미국의 관세를 비롯한 리스크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25bp보다 공격적인 액션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시인. 그는 “지표를 통해 성장 하방 위험이 현실화되고 이번 달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같은 방향으로 간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우리는 확실히 (이전과) 다른 스텝에 대해 논의하고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발언

3) 美 PMI 2022년래 최고치
이달 들어 미국의 기업 활동이 2022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대에 수요 전망도 밝아졌음. S&P 글로벌 미국 종합 PMI는 11월 잠정치가 55.3으로 시장 예상치 54.3을 상회. 기준선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을 의미. 제조업 PMI는 48.8, 서비스업 PMI는 57.0으로 개선.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Chris Williamson는 “금리 인하와 신 행정부의 기업친화적 접근방식에 대한 전망이 낙관론을 부추겨 생산과 주문 증가를 도왔다”고 진단

4) 러시아와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유가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이란에서까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다시 불안한 모습.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근 미사일 대결이라는 위험한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추가 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시사. 한편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협조 요구에 반발해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기존 제안을 뒤집고 핵연료 제조 능력을 늘리겠다며 정면으로 맞섰음

5) 연준 정책 프레임워크 리뷰
연방준비제도가 정책 프레임워크 리뷰를 위한 상세 일정과 구체적 초점을 공개. 이번 리뷰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장기 목표 및 통화 정책 전략’에 관한 성명서와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을 다룰 예정이며,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는 검토 대상이 아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판적 피드백에 열려 있으며, 지난 5년간의 교훈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책임져야 할 미국 국민에게 가장 잘 봉사하기 위해 적절한 경우 접근 방식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음. 정책 입안자들의 본격적 논의는 2025년 1월 FOMC 회의부터 시작
(자료: Bloomberg News)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26 Bloomberg>

1) 미국채 랠리. 베센트 지명은 ‘극단적 시나리오 배제’
BMO 캐피탈 마케츠의 Ian Lyngen은 베센트의 지명이 무역 전쟁과 관세에 따른 부정적 여파를 완전히 없애주진 않겠지만, 일부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제거함으로써 채권시장 전망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주었다고 평가. 스코샤뱅크의 Shaun Osborne은 “베센트는 차기 행정부의 정책에 잠재적으로 온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며 “예를 들어 그는 관세에 대한 점진주의를 선호한다”고 평가. 베센트는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다양한 감세 공약을 이행하는 동시에 지출을 줄이고 “세계 기축 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

2) 베센트는 대중 온건파? 미-중 대화 기대
관세에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취해 온 스콧 베센트가 차기 미 재무장관에 지명되면서 일각에선 중국이 다소 협상 여지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옴. 매크로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의 창업자인 베센트는 트럼프가 위협한 중국 고관세에 대해 타협을 배제하고 최대한을 요구하는 “극대주의적 협상 포지션”이라고 묘사해 왔음. 그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 단계적 접근 방식을 주장하며, 관세를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 John Gong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 교수는 베센트의 지명이 “중국에 반가운 소식”이라며, “월가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진단. Albright Stonebridge Group의 Amy Celico 역시 베센트 지명이 주요 현안에 있어서 대화를 원하는 중국 정부에게 좋은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전망

3)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근접. 유가 하락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와 며칠 안에 휴전 협정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밝혔음. CNN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원칙적’으로 승인.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 협정 조건을 받아들였으며, 휴전 협정 초안에는 60일 간의 과도기에 걸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는 중무기를 국경지대 리타니강의 북부로 옮기는 내용을 담고 있음. 휴전 임박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3.5% 급락했고, 브렌트유 역시 3.1% 빠졌음

4) 씨티 스트래티지스트 ‘12월 동결’ vs 이코노미스트 ‘50bp 인하’
씨티그룹의 금리 스트래티지스트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할 것이라며, 12월 50bp 인하 견해를 고수하고 있는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과 대조를 보였음. Jabaz Mathai 등은 11월 고용이 약하게 나오지 않는 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 일자리 증가세가 약하더라도 실업수당 청구건수 같은 다른 고용시장 지표로 회복탄력적인 노동시장을 증명할 수 있다고 설명. 반면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고용지표가 약하게 나올 경우 연준이 12월 50bp 인하를 단행할 전망이라며, 다만 실업률이 4.1%에 머물 경우 25bp 인하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

5) 골드만 트레이더, ‘미국 증시, 연말 랠리 기대’
골드만삭스의 Scott Rubner는 연말 랠리가 이번 주에 시작되어 S&P 500 지수가 약 4% 상승해 6,2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미국 증시가 연중 최고의 계절적 트레이딩 패턴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과 암호화폐 전반에 걸쳐 개인 투자자들의 흥분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양상. 기업의 자사주 매입 수요도 늘고 있어 며칠 안에 랠리가 시작될 여건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 또한, 루브너는 선거가 있는 해에 대체로 1월까지 랠리가 지속되다가 대통령 취임식 직전에야 열기가 시들해진다고 지적
(자료: Bloomberg News)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27 Bloomberg>

1) 트럼프 관세 위협으로 시험대 오른 中 시진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무역전쟁 재개를 향한 첫발을 내딛었음. 주미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미국 측에 마약 퇴치 노력의 진전 상황과 더불어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협력이 “상호 이익”이라는 점을 설명했다면서, “무역 전쟁이나 관세 전쟁에서 누구도 이길 수 없다”고 지적.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Neil Thomas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시험대 위에 올랐다며, “트럼프의 요구를 수용하면 당장 고통스러운 관세는 피할 수 있지만, 트럼프는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지적

2) 동맹도 예외는 아니다. 캐나다와 멕시코도 관세
트럼프가 멕시코와 캐나다산 모든 제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 북미 관세가 높아지면 자동차 산업은 물론 북미 3국이 고도로 통합된 식품 등 소비재 부문이 타격을 입을 수 있음.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이 더 나은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보복 관세로 대응할 방침임을 시사.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에너지 비용이 그만큼 높아질 수 있음. 캐나다는 미국이 가장 많이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 캐나다 정부는 국경 감시 강화와 보복 관세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중

3) FOMC 의사록, ‘점진적 금리 인하에 광범위한 지지’

연준위원들이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11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경제가 최대 고용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표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중립적인 정책 스탠스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 정책 위원들은 경제의 회복력 외에도 경제 성장을 제약하지도 자극하지도 않는 수준인 이른바 중립금리에 대한 불확실성도 신중해야 할 이유로 지적

4) ECB 부총재, ‘예측대로 간다면 금리 추가 인하할 것’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인플레이션이 ECB 전망대로 갈 경우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 그는 향후 금리 인하의 궤적이 “인플레이션의 전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인하 횟수와 폭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언급. “우리는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으며 통화 정책의 궤적은 분명하다”면서, “우리의 예측이 확인된다면 통화 정책 기조를 계속해서 덜 제약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음. ECB는 12월 정책회의에서 추가 인하를 단행해 단기 수신금리를 3%로 낮출 것으로 예상

5) OPEC+, 증산 계획 다시 연기
주요 OPEC+ 국가들은 1월로 예정됐던 석유 생산 재개를 잠재적으로 몇 달 동안 연기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 이들 국가는 글로벌 공급 과잉 징후 속에 내년 1월부터 하루 18만 배럴을 예정대로 증산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제기하고, 이후 추가 증산 계획마저 연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음. 국제에너지기구는 OPEC+가 증산계획을 완전히 철회하더라도 내년에 공급 과잉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자료: Bloomberg News)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28 Bloomberg>

1) 美 물가 둔화 정체. 3분기 GDP 2.8% 성장
연준이 선호하는 기저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10월에도 전월비 0.3%에 머물러 통화정책 당국의 보다 신중한 금리 인하 접근방식을 뒷받침.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비 기준 10월 2.8%로 이전치 2.7%에서 다시 가팔라졌음. 한편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2.8%로 집계. 광범위한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 이번 물가 지표는 노동 시장이 견조하고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한 금리 인하에 있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여러 연준위원들의 최근 발언을 지지

2) JP모간 ‘무역전쟁 시 위안화 10~15%↓’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시도할 경우 중국은 위안화가 10~15%까지 평가절하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고 JP모간 이코노미스트들이 진단. 만일 중국 인민은행이 2018년 당시 트럼프가 대중 관세를 기존 3%에서 20%로 올렸을 때 허용했던 평가절하를 재현한다면 위안화가 28~30% 가량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진단. JP모간은 다가오는 ‘무역 충격’으로 인해 EM의 성장률이 올해 4.1%에서 내년 3.4%로 둔화될 전망이라며, “EM 아시아 및 멕시코의 제조업 수출업체들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

3) 트럼프의 무역대표 그리어, ‘중국과 전략적 디커플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무역대표부(USTA) 대표로 지명한 제이미슨 그리어는 중국을 미국에 대한 “세대의 도전”으로 간주하고 중국으로부터 “전략적 디커플링”을 주장해왔음. 그는 5월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에 출석해 “미-중 경쟁의 장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한 핵심 경제 전략”이라는 제목의 로드맵을 제시. 여기에는 중국 기업이 미국의 관세를 우회해 다른 나라에 생산시설을 옮기는 편법을 막기 위한 조치 등이 담겼음. 그리어는 만병통치약이란 없다며, 중국과의 전략적 디커플링이 때로는 단기적인 고통을 초래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중국의 위협을 과소평가하는 대가는 훨씬 더 크다”고 경고

4) ECB 슈나벨, 추가 인하 제한적. 중립까지 “그리 멀리 않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이사벨 슈나벨 집행이사는 금리가 이미 더 이상 경제를 억제하지 않는 수준에 근접해 있다며 차입비용을 너무 낮추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 슈나벨은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향후 데이터가 계속해서 기본 전망에 부합한다면 점진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본다”며 “너무 멀리, 완화적인 영역으로 가는 것은 경고하고 싶다”고 언급. 슈나벨은 중립금리를 그리스의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포르투갈의 마리오 센테노와 같은 비둘기 인사들이 추정하는 것보다 높은 2%~3% 수준으로 바라보고 있음

5) 弗 내각 붕괴 위험. 국채 프리미엄, 유럽 부채위기 이후 최대
여소야대의 프랑스에서 예산을 둘러싼 정치적 교착 상태가 내각 붕괴 위협으로 다가오면서 프랑스 국채의 상대적 약세 수준이 유로 지역 부채 위기 이후 가장 커졌음. 프랑스 국채 10년물과 독일 국채 금리 간의 스프레드는 수요일 한때 89bp까지 확대되며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 시장은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과연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지출 삭감을 통해 재정 적자를 줄일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음. 극우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은 예산안을 수정하지 않을 경우 불신임 결의로 정부를 무너뜨리겠다고 위협하고 있어 이같은 시나리오가 12월에 벌어질 수도 있음
(자료: Bloomberg News)
Forwarded from YIELD & SPREAD
한국은행 기준금리 3.00%. 25bp 인하했습니다.
Forwarded from YIELD & SPREAD
2024년 전망치
경제: 2.4% → 2.2% / 물가: 2.5% → 2.3%

2025년 전망치
경제: 2.1% → 1.9% / 물가: 2.1% → 1.9%

2026년 전망치
경제: 1.8%, 물가: 1.9%
Forwarded from YIELD & SPREAD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1.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이유는 1) 3분기 수출 부진은 일시적이 아닌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 등 구조적인 요인에 기인, 2) 트럼프 당선을 넘어 공화당의 상, 하원 과반 확보. ‘레드 스윕’은 자체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

2.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2월 전망치 조정 가능성은 높음. 현재 전망치는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수치

3. 모델에 따르면 기준금리 25bp 인하는 경제성장률의 0.07%p 상승 요인

4. 환율 변동성을 고려하면서 정책을 운영하겠으나 외환보유고, 국민연금과의 통화 스왑 등 여러 다른 정책 도구들이 존재

5. 기준금리는 정상화 과정에 위치. 불확실성과 경기 부진, 보험성 인하는 서로 연결되어 있음(사실상 보험성 인하 시인)

6.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이하로 내려갈지 판단할 단계는 아님

7. 통방문 내 ‘신중히’ 문구 삭제는 금융안정 문제가 완화되었고 물가도 안정되었기 때문

8. Forward Guidance 기준금리 유지 3명 위원의 견해는 중립금리를 감안, 점진적인 정책 조정이 타당하다는 것

10. 잠재성장률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 GDP 갭 (+) 전환시점은 당초 예상(2025년 초)보다 늦춰질 것

11. 특정 환율을 위기라고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 수준보다는 변동성에 주목할 필요

12.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는 6개월 전 한국은행의 예상보다 느려질 가능성

13. 금융당국은 롯데 사태의 여파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14. 국고채 금리는 현재(당일) 수준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적절 여부를 이야기할 수 없음

15. 부동산과 가계부채는 정부의 강력한 거시안정정책 영향에 개선 중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29 Bloomberg>

1) 佛 국채금리, 사상 처음 그리스 수준으로 급등
프랑스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기록상 처음으로 그리스 국채와 동일 수준을 기록. 투자자들은 바르니에 총리가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킬 수 없어 결국 정부가 붕괴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정부 와해를 위해 불신임 투표를 하겠다고 위협. ING그룹의 Michiel Tukker는 “장기적으로 보면 프랑스의 경제전망은 어둡다. 프랑스의 경제 침체는 이미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재정건전성 강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언급

2) 독일 11월 인플레이션 예상치 하회. ECB 인하 근거 강화
독일의 11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아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를 계속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 통계 기관인 Destatis에 따르면 식료품 비용의 안정이 에너지 가격의 기저 효과로 인한 상승분을 상쇄한 것이 이날 예상치를 밑돌게 된 요인일 수 있다고 분석.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2주 후 열리는 올해 마지막 ECB 정책 회의에서 또 한 차례의 0.25%p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된다고 보고 있음. 일부 ECB 당국자들은 예금금리가 2%에 도달할 때까지 매 회의 마다 금리 인하를 원하고 있음.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ECB가 더 이상 경제를 제약할 필요가 없으며 성장을 촉진하는 수준까지 금리를 낮춰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

3) 브라질 헤알 사상 최저치. 재정지출 구조조정 실망 반영

브라질 헤알화는 정부가 제안한 120억 달러 규모의 지출 삭감 조치에도 투자자들의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음. 앞서 페르난두 아다지 재무장관은 2026년까지 공공 지출에서 700억 헤알을 삭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이 조치에는 최저 임금 인상률 제한, 공공 근로자의 고액 연봉 상한선, 월 5만 헤알 이상의 소득에 대한 세금 인상 등이 포함. 브라질의 재정적자 확대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면서 브라질 자산은 타격을 입었음. 앞서 이달 초 발표 예정이었던 지출 구조조정 계획은 룰라가 월 최대 5,000헤알의 임금을 소득세에서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지연. 이러한 움직임은 구조조정 패키지의 재정적 효과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비관론에 불을 지폈음

4) 푸틴, 신형 탄도 미사일로 키이우 공격 가능성 경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서방 미사일을 이용한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의사 결정의 중추’를 신형 탄도 미사일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러시아는 최근 미국이 공급한 에이태큼스(ATACMS)와 영국의 스톰 섀도우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해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푸틴은 지난주 ‘대규모’ 재래식 공격에 대해, 핵 대응을 허용하는 등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의 문턱을 낮췄음.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운영업체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목요일 아침 올해 들어 11번째로 우크라이나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해 전기 공급이 중단

5) 호주, 16세 이하 SNS 금지법 상원 통과. 시행에는 여전히 의문
호주 하원에 이어 상원도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 미디어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SNS 규제법 중 하나가 될 전망. 시행은 약 1년 후로 예정되어 있지만 어떻게 실시될지를 둘러싸고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있음. 새로운 법에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등 인기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16세 미만 호주 아동들의 계정 개설을 금지. 다만, 이 법안에는 각 서비스가 사용자의 연령을 어떻게 확인할지 명시되어 있지 않음
(자료: Bloomberg News)
Macro Review_KO Export_241202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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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국 수출: 마이너스 전환 임박>

11월 수출도 약했습니다. 일평균 수출액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적었고, 대다수 품목 수출이 지난달보다 감소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출 증가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2/2 Bloomberg>

1) 트럼프, BRICS에 탈달러화 경고
트럼프는 소위 BRICS 국가들에게 미국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통화를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할 방침이라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거듭 강조. 그는 “우리가 지켜보는 동안 BRICS 국가들이 달러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아이디어는 끝났다”며, “우리는 이들에게 강력한 미국 달러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BRICS 통화를 만들거나 다른 통화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100% 관세에 직면하고 훌륭한 미국 경제에 대한 판매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 트럼프와 그의 경제 고문들은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로 양자간 무역 결제를 시도하려는 국가들에 대한 보복 조치를 논의해 왔는데, 소식통에 따르면 수출 통제, 환율조작국 지정, 관세 등 여러 옵션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음

2) BOJ 총재, 금리 인상 ‘가까워지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동향이 BOJ 전망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됨에 따라 금리 인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 12월 금리 인상을 명시적으로 지지하진 않았지만 그의 발언은 엔화의 추가 랠리를 이끌었음. 우에다 총재는 “우리의 경제·물가 전망이 예측한 대로 경제가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 특히 기저 인플레이션이 2%로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 적절한 시기에 통화 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며, 다음 금리 인상은 “경제 지표가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가까워지고 있다”고 발언. 18~19일 BOJ 정책회의를 앞두고 나온 이번 인터뷰는 지난 7월말 깜짝 금리 인상으로 시장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은 이후 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노력으로 해석

3) 우크라이나, NATO가 비점령 지역 보호 시 휴전 검토할 수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한 자국 영토를 일단 내주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비점령 영토에 대한 안전 보장을 해준다면 휴전을 받아들일 수도 있음을 시사. 이는 자국의 영토를 모두 되찾지 못하더라도 먼저 전쟁을 끝내는 데에 마음이 열려 있음을 보여준 가장 강력한 시그널. 러시아군이 동쪽에서 꾸준히 진격해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공언하면서 거의 3년간 지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내년엔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임

4) 프랑스 예산안 시한 월요일. S&P는 신용등급 유지
여소야대의 프랑스에서 극우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이 미셸 바르니에 총리에게 월요일까지 시한을 주고 2025년 회계연도 예산안 수정을 요구. 바르니에는 이미 지난 목요일 국민연합의 핵심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전기세 인상 포기에 동의. 바르니에는 이르면 월요일 새 예산안의 사회보장 부문을 통과시켜야만 하는데, 좌파 야당 의원들이 불신임안을 제출하겠다고 위협한 상황에서 국민연합이 이에 손 들어줄 경우 이르면 수요일 바르니에 정부가 무너질 수도 있음. 르펜은 정부측이 예산안의 일부인 사회보장법을 수정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언급. 다행히 S&P는 현지시간 금요일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도 프랑스 경제가 여전히 회복탄력적이라며,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한 노동시장 개혁과 높은 민간 분야 저축률 등을 근거로 들었음

5) 트럼프 무역전쟁 2차전에 맞설 중국의 대응카드는?
트럼프가 대중 매파들을 대거 기용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서면서 무역전쟁 2차전을 예고. 중국은 이미 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가 휘두른 관세와 무역 제한 조치에 대해 일부 비대칭적 대응 수단을 시사해왔지만 자칫 부동산 위기에 빠진 경제에 파장을 미칠 수 있어 심각한 긴장 고조만큼은 피하고 싶어할 공산이 큼. 가능한 대응 수단은 위안화 가치를 절하시키는 것. 위안화 약세는 중국 수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잠재적 관세의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하는데 도움이 됨. 문제는 위안화 약세가 중국의 기록적인 무역 흑자를 더욱 부추겨 글로벌 불균형이 악화되면서 교역상대국이 관세로 대응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자본 유출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 또다른 보복은 갈륨과 게르마늄과 같은 자원의 수출 통제. 다만 그 과정에서 다른 국가들이 대체 공급처를 모색함에 따라 중국으로부터의 공급망 다변화가 가속화될 위험이 있음
(자료: Bloomberg News)
<11월 미국 ISM 제조업_최규호 연구원>
- 48.4로 전월대비 1.9 반등
- 신규 주문과 생산, 고용 등 대체로 개선
- 수요 전망은 산업별로 차이
: 억눌려있던 수요 회복 예상(컴퓨터, 가전, 1차금속)
: 단기 수요 여전히 불확실(운송장비, 금속가공, 기계류)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2/3 Bloomberg>

1) 프랑스 내각붕괴 위기. 채권시장 불안
마린 르펜의 극우 국민연합이 미셸 바르니에 프랑스 총리 정부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후 프랑스 국채와 주식이 다시 매도 압력을 받고 있음. 반등을 시도했던 프랑스 CAC 40 지수는 한때 0.5% 하락했고 달러 대비 유로화는 1% 넘게 떨어졌음. 바르니에는 며칠간의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의회 표결 없이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헌법 49조 3항을 발동. 그는 처방약 환급을 줄이지 않겠다며 르펜에게 막판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국민연합의 지지를 얻기에는 충분치 않았음. 정치적 교착상태는 올해 프랑스 국내총생산의 6.1%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정부의 노력을 무산시킬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음

2) 월러 이사, ‘12월 인하 쪽으로 기울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이달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찬성할 생각이 있다면서도, 그 전에 발표될 지표가 자칫 동결을 뒷받침할 수도 있다고 지적. 그는 “현재 12월 회의에서 정책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었다”면서, 다만 “그 결정은 그 전에 나올 지표가 서프라이즈로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나의 전망을 바꿀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음. 월러는 최근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위에서 머물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지만 주요 서비스 항목의 물가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를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음. “정책이 여전히 상당히 제약적이라는 증거가 강하다고 본다”며, “추가 금리 인하는 단지 우리가 브레이크 페달을 세게 밟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강조

3) 미국, 중국의 AI 반도체 접근 통제 강화

바이든 미 행정부가 중국의 기술굴기 노력을 억제하기 위해 인공지능(AI)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기로 했음.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적용한 이번 조치로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물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외국계 기업도 영향을 받게 될 전망.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이번 조치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택한 표적 접근법의 정점으로,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하여 우리의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하는 첨단 기술을 자체 생산하는 중국의 능력을 손상시키기 위한 의도”라며, “수출 통제를 통해 중국의 군사 현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데 이보다 더 강경한 행정부는 없었다”고 설명

4) 트럼프의 달러 무기화는 BRICS에 불필요한 도발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BRICS 등 전 세계 국가들에게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머물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은 역효과를 불러올 위험이 있는 전술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 NAB의 Rodrigo Catril는 “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고 자유롭게 거래되며 전 세계의 대출 통화이기도 하다”며, “트럼프가 BRICS 국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경우 오히려 탈달러화 움직임이 가속될 수 있다”고 진단. 아반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Cindy Lau는 이번 위협에 대해 실현가능성은 낮다면서도 “트럼프가 달러를 기축 통화로 유지하기를 원하며 적극적으로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을 생각”임을 보여주고, 또한 관세를 강력한 협상 카드로 계속 이용할 방침임을 확인시켜준다고 분석

5) 대형 헤지펀드들 4년래 최고 성적. 트럼프 트레이드 최대 활용
세계 최대 헤지펀드들은 트럼프의 재선에 따른 거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적어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트럼프 트레이드’ 등에 따른 자산군 전반의 급격한 움직임은 월가의 대형 매크로 트레이더들에게 새로운 변동성을 제공했고, 업계 전반의 수익성 강화로 이어졌음. 70개 멀티전략 헤지펀드를 추적하는 피보탈패스의 벤치마크 지수가 이미 2020년 이후 최고의 한 해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재선은 트레이더들에게 추가 호재로 작용
(자료: Bloomberg News)